▷ 도전

세상은 변하고...

wHatsyUP 2020. 9. 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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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세돌 vs 알파고

브랙시트

박근혜 탄핵소추

 

생각이 많았던 해였다.

 

세상은 언제나 변해왔지만

나의 기준으로 보면

변화의 양상과 속도.

2016년을 기준으로 

전과 후로 나뉠것 같다.

 

그때 나는 수학학원을 했었다.

수학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잘하는 일들중 하나였다.

 

잘 가르치는 것과

학원을 크게 성장 시키는 일은

종류가 달랐다.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고 

가르쳐 줄 수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학원운영도 사업인지라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항상 뭔가가 채워지지 않았다.

학원생이 늘어나도

한계가 보였다.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쉬는 날도 없이'

'취미라고 할것도 없이'

 

'세상은 변해 가는데 '

'나는 멈춰있구나'

 

그때부터 

코딩에 관심이 생겼다.

알파고를 보고 적잖이 놀란 영향도 있었다.

'그래 전문가처럼 될 순 없어도'

'읽는 법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외국어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자.'

 

따라하기

그리고 

코딩을 보고 해석하기

그리고 논리구조 이해하기

 

생각보다 구조는 심플했다.

다만

익숙치가 않았다.

영어를 처음 배웠을때 느낌이라고 할까

 

조급하지는 않았다.

생계가 걸려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코딩 언어를 배우는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조금씩 익숙해 질 수록 

언어는 다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중요한건 문법이 아니라

아이디어

그리고 논리구조

 

논리구조는 

생각보다 쉽게 해겼을 할 수 있었다.

수학적 문제 해결과정과 비슷했다.

 

문제는

아이디어였는데 

목적이 없는 코딩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필요"

모든 일의 근원

 

'그래 이제'

'읽을 수 있으니''

필요가 생길때까지

'잠시 두자'

 

최근 1년간의 치료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반강제적인 요양 

이제 뭘 하며 먹고 살아야 하나

생각이 많아진다.

 

코딩 

한가지 방법일 수도 있겠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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